테니스의 왕자 시리즈 TVA 극장판 OVA 정주행 순서

일본 스포츠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가 바로 테니스의 왕자입니다. 2001년 첫 방영 이후 현재까지도 새로운 시리즈가 제작되며, 세대를 초월해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낙 방대한 분량과 다양한 외전, OVA, 극장판이 존재하다 보니 처음 접하는 팬들은 “어떤 순서로 봐야 하나?”라는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본 글에서는 테니스의 왕자 시리즈 정주행 순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처음 보는 사람도 스토리를 놓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가이드합니다. 최신 방영작인 신 테니스의 왕자 U-17 WORLD CUP SEMIFINAL (2024)까지 완성판 정주행 루트를 알려드립니다.

테니스의 왕자 시리즈 개요

테니스의 왕자(Prince of Tennis)는 코노미 타케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주인공 에치젠 료마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온 12세 소년으로, 세이슌 학원(세이슌가쿠엔) 테니스부에 입부해 전국 최고의 선수들과 맞서며 성장해 나갑니다. 기본적으로는 스포츠 배틀물의 구성을 따르지만, 캐릭터마다 독특한 기술과 스토리를 지니고 있어 단순한 스포츠 애니가 아닌 드라마적 매력도 강하게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테니스의 왕자가 오랜 기간 팬덤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 세이슌 학원뿐만 아니라 라이벌 학교들(효테이, 릿카이 등)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강한 인상을 남김.
  •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기술: 실제 테니스 경기에서는 불가능한 초인적인 기술들이 오히려 매력 포인트가 됨.
  • 끊임없는 확장성: 본편 → OVA → 극장판 → 신 테니스의 왕자 시리즈로 이어지며 이야기가 계속 확장.

애니 방영 순서

테니스의 왕자는 방영된 순서와 스토리 순서가 거의 동일하지만, 일부 극장판과 OVA는 본편의 특정 시점에서 감상하는 것이 이해하기 더 쉽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방영 순서를 나열하는 것보다, 스토리 진행에 맞춘 정주행 순서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TVA

  • 테니스의 왕자 (2001~2005) – 총 178화

이 시리즈는 전국대회 직전까지의 주요 스토리를 다룹니다. 세이슌 학원 입부부터 도쿄 지역 예선, 관동 대회까지의 과정이 담겨 있어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원작 만화의 핵심 부분을 충실히 재현했으며, 이후 시리즈를 즐기기 위한 출발점이라 반드시 시청해야 합니다.

OVA

  • OVA 전국대회편 (2006~2007)
  • OVA 전국대회편 결승 (2008)

본편에서 다루지 못했던 전국대회 스토리를 다루며, 본격적으로 전국 최강 팀들과의 대결이 전개됩니다. 특히 라이벌 릿카이 대전은 테니스의 왕자 팬들에게 가장 명승부로 꼽히는 경기 중 하나입니다. 본편 이후 반드시 이어서 시청해야 합니다.

극장판

  •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두 사람의 사무라이 (2005년)
  •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아토베로부터의 선물 (2005년)
  •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영국식 테니스성 결전 (2011년)
  • 신 테니스의 왕자: 베스트 게임즈!! 테즈카 vs 아토베 (2018년)
  • 신 테니스의 왕자: 베스트 게임즈!! 복식경기 스페셜 (2019년)
  • 신 테니스의 왕자: 베스트 게임즈!! 후지 vs 키리하라 스페셜 (2020년)
  • 극장판 신 테니스의 왕자 효테이 vs 릿카이 Game of Future (2021년)
  • 료마! The Prince of Tennis 신생 극장판 테니스의 왕자 (2021년)

테니스의 왕자 극장판은 전부 번외편이라 보고 싶을 때 보면 됩니다. 제일 좋은 건 시간 순으로 보면 됩니다. 본편 > 극장판 > 신 테니스의 왕자.

신 테니스의 왕자 시리즈

전국대회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며, 한층 성장한 세이슌 학원 멤버들이 일본 대표 합숙에 참가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특히 U-17 World Cup SEMIFINAL 최근 월드컵 세미 파이널까지, 일본 대표팀이 세계 최강 선수들과 맞붙는 장대한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간 순서

  • 1. 테니스의 왕자 – 총 178부작, 2001~2005. TV판
  • 2. 극장판 – 두명의 사무라이 2005 / 아토베로부터의 선물~너에게 바치는 테니프리 축제~ 2005
  • 전국대회 OVA 총 13화 2006
  • 전국대회 세미파이널 OVA 총 6화 2007 (8강 일부 4강)
  • 전국대회 파이널 OVA 총 7화 2008. (결승)
    총 26화
  • Another Story I ~과거와 미래의 메세지 OVA 총 4화 -2009
  • Another Story II ~그 시절의 우리들 OVA 총 4화 -2011
  • 극장판 – 영국식 테니스성 결전! -2011
  • 신 테니스의 왕자 OVA 1화 -초빙전야
  • 신 테니스의 왕자 총 13화 2012 TV판
  • 신 테니스의 왕자 OVA 2화~7화
  • 신 테니스의 왕자 OVA vs Genius 10 총 10화
  • 신 테니스의 왕자 U-17 WORLD CUP 총 13화
  • 신 테니스의 왕자 U-17 WORLD CUP SEMIFINAL 총 13화

위 순서를 따르면 스토리가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특히 전국대회 편과 신 테니스의 왕자 사이에 극장판을 적절히 배치하면, 작품의 흐름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정주행 시 주의할 점

  • 극장판의 위치: 필수는 아니지만 캐릭터 매력을 깊게 느낄 수 있음.
  • OVA 필수 시청: 본편에서 끊긴 스토리를 이어주므로 반드시 봐야 함.
  • 그림체 변화: 신 테니스의 왕자에서는 그림체와 연출이 현대적으로 바뀌어 초반엔 어색할 수 있음.
  • 최신판 고화질 추천: 특히 U-17 World Cup은 HD 이상 화질로 감상할 때 연출의 완성도가 더 돋보임.

캐릭터와 시리즈별 매력 포인트

테니스의 왕자가 단순한 스포츠 애니를 넘어선 이유는 캐릭터에 있습니다. 각 시리즈별로 주목해야 할 캐릭터와 매력 포인트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 본편: 에치젠 료마, 테즈카, 후지, 카와무라 등 세이슌 학원 멤버들의 성장
  • 전국대회: 릿카이 3강(유키무라, 사나다, 니오)와의 대결
  • 극장판: 부자(父子) 관계와 휴먼 드라마적 요소
  • 신 테니스의 왕자: 세계 최강 선수들과의 매치업, 더 화려해진 기술들

팬덤 반응과 영향력

테니스의 왕자는 단순히 애니메이션으로 끝나지 않고, 뮤지컬(테니뮤), 실사 영화, 게임, 굿즈 등 다양한 미디어 믹스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테니뮤’는 일본 2.5차원 뮤지컬 붐을 일으킨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이러한 확장성 덕분에 2025년 현재까지도 새로운 팬들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단순히 애니메이션만 시청하는 것 외에도 원작 만화, 팬북, 공식 가이드북을 함께 보면 캐릭터와 스토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플러스, 크런치롤 같은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일부 시리즈를 정식으로 감상할 수 있어 접근성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만약 장시간 정주행이 부담스럽다면, 본편과 OVA 중심으로 보고 극장판과 신 테니스의 왕자는 선택적으로 감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마무리

테니스의 왕자 시리즈 정주행 순서는 크게 본편 → 극장판 → OVA → 신 테니스의 왕자 순서로 이어집니다. 스토리 이해를 최우선으로 한다면 본편과 OVA가 필수이며, 여기에 극장판과 신 테니스의 왕자 시리즈를 더하면 완벽한 감상이 가능합니다.

방대한 분량이지만, 그만큼 몰입감과 캐릭터 매력이 뛰어나 스포츠 애니메이션 입문자부터 오랜 팬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 기회에 올바른 정주행 순서로 다시 한번 테니스의 왕자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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