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안입니다. 오늘은 쿠로코의 농구 정주행 TVA 극장판 OVA 순서를 적으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보니까 재밌어서 생각나서 포스팅 한 번 해봤습니다.

개요
쿠로코의 농구(Kuroko no Basket)은 2008년부터 연재된 후지마키 타다토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농구라는 스포츠를 소재로 하지만 단순한 경기 묘사에 그치지 않고, 캐릭터들의 성장, 라이벌 구도, 팀워크와 우정까지 담아내며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주인공 쿠로코 테츠야는 독특한 존재감으로 작품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그는 ‘존재감이 희미한 선수’라는 설정을 통해 농구에서 보통 간과되기 쉬운 ‘패스’의 가치를 극대화합니다. 동시에 ‘기적의 세대’라 불리는 천재 선수들과의 대결 구도를 통해 스포츠 애니메이션 특유의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총 3기로 제작되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방영되었으며, 각 기수는 25화씩 총 75부작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이후 원작 후일담을 담은 극장판 더 라스트 게임이 공개되며 팬들에게 사실상 ‘완전한 마무리’를 선사했습니다.
TVA
- 쿠로코의 농구 1기 (2012년) – 총 25화
- 쿠로코의 농구 2기 (2013~2014년) – 총 25화
- 쿠로코의 농구 3기 (2015년) – 총 25화
총 75화로 이루어진 본편은 원작 만화의 주요 스토리를 충실히 애니메이션화했습니다. 1기에서는 세이린 고교 농구부의 창설과 첫 도전이 중심이며, 2기와 3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윈터컵이라는 전국 대회가 전개되며 ‘기적의 세대’와의 대결이 본격화됩니다.
OVA
OVA(Original Video Animation)는 본편에 삽입되지 않은 특별 에피소드입니다. 쿠로코의 농구 OVA는 팬들에게 본편에서는 볼 수 없는 유머, 캐릭터의 일상, 뒷이야기를 제공하여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총 4개의 OVA가 제작되었습니다.
- 22.5화 (1기) – Tip off: 기적의 세대가 중학교 시절을 보내던 때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룹니다.
- 33.5화 (2기) – 바보여선 이길 수 없어!: 세이린 멤버들의 코믹한 일상과 훈련 에피소드.
- 41.5화 (2기) – 한 번 더 하실래요: 친선 경기 형식으로 팬서비스 성격이 강한 에피소드.
- 75.5화 (3기) – 최고의 선물이에요: 본편 이후 등장인물들의 뒷이야기를 보여주는 엔딩 성격의 에피소드.
이 중 75.5화는 사실상 엔딩을 보충하는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마지막에 시청하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극장판은 두 가지 축으로 나뉩니다. 하나는 기존 TV 애니메이션 스토리를 요약한 총집편 3부작, 또 하나는 원작 외전 스토리를 애니메이션화한 더 라스트 게임입니다.
목록
- 쿠로코의 농구 윈터컵 ~그림자와 빛~ (1기 총집편)
- 쿠로코의 농구 윈터컵 ~눈물의 끝에~ (2기 총집편)
- 쿠로코의 농구 윈터컵 ~문의 저편에~ (3기 총집편)
- 쿠로코의 농구 더 라스트 게임 (신작 후일담)
윈터컵 총집편은 각각의 시즌을 요약해 재구성한 작품으로, 본편을 정주행한 팬이라면 굳이 볼 필요는 없습니다. 반면, 더 라스트 게임은 미국의 강호 농구팀과 맞붙는 새로운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본편의 정식 후속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더 라스트 게임에서는 기존의 라이벌들이 힘을 합쳐 국제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오랜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정주행 시청 순서
쿠로코의 농구는 본편, OVA, 극장판이 얽혀 있어 어떤 순서로 감상해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아래는 팬들이 권장하는 최적의 정주행 루트입니다.
- 쿠로코의 농구 1기 (1~25화)
- OVA 22.5화 – Tip off
- 쿠로코의 농구 2기 (26~50화)
- OVA 33.5화 – 바보여선 이길 수 없어!
- OVA 41.5화 – 한 번 더 하실래요
- 쿠로코의 농구 3기 (51~75화)
- 극장판 더 라스트 게임
- OVA 75.5화 – 최고의 선물이에요
즉, 본편과 OVA를 교차하여 시청한 후 마지막에 더 라스트 게임과 75.5화를 감상하면, 전체 스토리를 가장 완벽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시청 포인트
단순히 순서만 아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작품을 더 깊이 즐기려면 주요 감상 포인트를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 기적의 세대의 매력: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천재 선수들의 대결 구도가 작품의 핵심입니다.
- 세이린 고교의 성장: 무명의 신생 팀이 전국 정상에 도전하는 과정은 감동과 몰입감을 동시에 줍니다.
- 현실과 비현실의 조화: 실제 농구 기술과 과장된 연출이 결합되어 보는 재미를 극대화합니다.
- OVA와 극장판: 본편에서 다 보여주지 못한 인간적인 면모와 스토리를 보완해줍니다.
정리: 이렇게 보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쿠로코의 농구는 방대한 분량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짜임새가 탄탄해 정주행을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다만 올바른 순서를 알고 감상해야 스토리와 감동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1기 → OVA → 2기 → OVA → 3기 → 극장판 더 라스트 게임 → OVA 75.5의 순서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총집편은 선택 사항이지만 복습이나 추억용으로 시청해도 좋습니다.
이 순서를 따른다면, 쿠로코의 농구를 단순한 스포츠 애니가 아닌, 성장과 도전의 드라마로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무리
쿠로코의 농구는 단순한 농구 만화를 넘어, 스포츠를 통한 인간관계와 성장을 그린 작품입니다. 본편, OVA, 극장판을 포함한 올바른 정주행 순서를 통해 처음 보는 시청자도, 다시 보는 팬들도 최고의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스포츠 애니메이션을 처음 접하는 분이라면, 쿠로코의 농구는 그 출발점으로서 훌륭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농구라는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캐릭터의 매력과 드라마틱한 전개 덕분에 끝까지 몰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소개한 가이드를 참고해, 여러분도 쿠로코의 농구의 세계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분명히 75화의 긴 여정이 끝났을 때, 더 라스트 게임과 75.5화가 주는 감동은 특별할 것입니다.